건강검진에는 소변 검사라는 기본적이고 간단한 검사가 있습니다. 하지만 간단한 소변 검사에서 신장부터 전신에서 나오는 내분비 대사 질환까지 모두 알 수가 있습니다. 검진을 받으면 가끔 요단백 수치가 양성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. 이번 포스팅은 요단백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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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차
요단백
요단백(Proteinuria)은 소변 검사에서 정상적인 수준보다 더 많은 단백질이 검출되는 상태를 말합니다.
요단백 증상
- 초기 무증상: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으며, 소변 검사를 통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
- 부종: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단백질 소실로 인해 혈액 내 단백질 농도가 낮아져 체액 균형이 깨지면서 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- 피로감: 단백질 소실로 인해 영양 상태가 나빠지면 전반적인 피로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- 체중 감소: 단백질 섭취 감소와 소실로 인해 체중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.
- 소화기 증상: 단백질 소실로 인한 저단백혈증이 발생하면 구토, 설사, 식욕 감소 등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- 신장 기능 저하: 원인 질환이 진행되면 신장 기능이 점차 악화되어 신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- 기타 증상: 빈혈, 골다공증, 신경계 증상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.
그러나 요 단백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, 질환의 진행 정도와 원인에 따라 증상의 정도가 다양합니다. 무증상인 경우에도 소변 검사를 통해 발견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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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단백 원인
- 사구체 질환
- 사구체 기저막 장애: 당뇨병성 신증, 사구체 신염 등
- 사구체 세포 손상: 루푸스 신염, 아밀로이드증 등
- 세뇨관 질환
- 근원성 단백뇨: 만성 신우신염, 다낭신 등
- 세뇨관 기능 장애: 중독성 신증, 근육병증 등
- 혈관성 질환
- 고혈압성 신장병
- 혈관염
- 기타 원인
- 운동 후 일시적 단백뇨
- 발열, 감염 등 급성 질환
- 임신
- 노화
- 특발성 원인
- 기저 질환이 없는 경우
이처럼 다양한 신장 및 전신 질환이 요 단백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. 원인 질환을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며, 이를 바탕으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.
요 단백의 정도와 지속 여부, 동반 증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원인을 파악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요단백 검사(양성, 약양성)
- 요단백 농도(Urine Protein Concentration)
- 단위: mg/dL
- 정상 범위: 0-15 mg/dL
- 이 수치는 요 내 단백질 농도를 나타냅니다.
- 요단백/크레아티닌 비율(Urine Protein/Creatinine Ratio, UPCR)
- 단위: mg/g
- 정상 범위: 0-150 mg/g
- 이 수치는 요 내 단백질 농도를 요 내 크레아티닌 농도로 나눈 비율입니다.
- 크레아티닌 농도를 이용하여 요량의 변화를 보정한 값입니다.
- 24시간 요단백 배출량(24-hour Urine Protein Excretion)
- 단위: mg/day
- 정상 범위: 0-150 mg/day
- 24시간 동안 배출된 총 요 단백량을 나타냅니다.
- 요단백 등급(Urine Protein Grade)
- 음성, 약양성, 양성, 강양성 등의 등급으로 표현됩니다.
- 약양성: 30-300 mg/g 크레아티닌
- 양성: 300-3,000 mg/g 크레아티닌
- 강양성: 3,000 mg/g 크레아티닌 초과
이러한 요 단백 수치들은 신장 질환의 진단, 중증도 평가, 치료 경과 관찰 등에 활용됩니다. 각 수치에 대한 해석은 임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.
요단백 치료
요 단백 수치가 높은 경우, 원인 질환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.
- 원인 질환 치료
- 당뇨병, 고혈압, 사구체 신염 등 기저 질환을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- 원인 질환의 치료를 통해 요단백 수치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.
- 신장 손상 예방 및 진행 억제
- 레닌-안지오텐신-알도스테론계(RAAS) 억제제 사용
- ACE 억제제,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 등
- 신장 보호 효과가 있어 요단백 감소에 도움
- 단백질 섭취 제한
- 단백질 섭취량을 적정 수준으로 제한하여 신장 부담 감소
- 합병증 관리
- 고혈압, 고지혈증, 빈혈 등의 합병증을 함께 관리
- 이뇨제, 지질 강하제, 철분제 등의 약물 치료 고려
- 생활습관 개선
- 체중 감량, 금연, 운동 등의 생활습관 개선이 도움 될 수 있습니다.
- 증상 완화 및 예방
- 부종, 고혈압, 신부전 등의 증상을 완화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요 단백 치료는 원인 질환의 적절한 관리와 함께 신장 보호를 위한 다각도의 접근이 필요합니다. 개인의 상황에 따라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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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단백 좋은 음식
요단백이 있는 경우 단백질 섭취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환자에게 좋은 음식은 다음과 같습니다.
- 저단백 곡물
- 현미, 보리, 귀리, 통밀 등
- 저단백 채소
- 시금치, 콩나물, 버섯, 호박 등
- 저단백 과일
- 사과, 배, 포도, 감 등
- 저지방 단백질
- 저지방 우유, 요구르트, 치즈 등
- 달걀흰자
- 저단백 콩제품
- 두부, 두유, 된장, 청국장 등
- 기타
- 해조류(김, 미역, 다시마 등)
- 견과류(아몬드, 호두, 잣 등)
이 외에도 충분한 수분 섭취와 나트륨, 칼륨 섭취 조절이 필요합니다. 개인의 상태에 따라 의사와 상담 후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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