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성의 경우 누구나 질염을 쉽게 겪을 수 있는 질병입니다. 하지만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만성화되기 쉽고 잦은 횟수로 재발이 되는 질환입니다. 이번 포스팅은 곰팡이균의 하나인 칸디다질염에 대해 증상 및 치료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✅ 건강 관련 정보 알아보기
목차
칸디다질염
칸디다질염(Candidiasis)은 효모균인 칸디다(Candida) 균종에 의해 발생하는 질 감염 질환입니다.
칸디다질염 증상
- 가려움: 질 및 외음부의 심한 가려움이 가장 대표적인 증상입니다. 이는 효모균의 과다 증식에 따른 염증 반응 때문에 나타납니다.
- 불편감: 질 내부의 따끔거리거나 쓰라린 느낌, 성관계 시 통증 등의 불편감이 있습니다.
- 질 분비물: 백색, 치즈 모양의 질 분비물이 특징적으로 나타납니다. 이 분비물은 짙은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.
- 질 염증: 질 점막의 발적, 부종, 열감 등의 염증 반응이 나타납니다.
- 소변 통증: 요도 입구 부위의 통증, 빈뇨, 배뇨 시 통증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.
- 성관계 통증: 성관계 시 질 통증이나 불편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.
이 외에도 피로감, 두통 등의 전신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. 증상의 정도는 개인차가 크며, 심한 경우 삶의 질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.
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지는 경우 반드시 의사 상담을 받아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.
▼ 골다공증에 좋은음식 알아보기
칸디다질염 원인
- 칸디다 균의 과다 증식
- 정상적으로 질 내에 존재하는 칸디다 균이 특정 요인으로 인해 과다 증식하면서 감염을 일으킵니다.
- 면역력 저하
- 당뇨, 스트레스, 암 등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는 칸디다 균의 과다 증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- 항생제 사용
- 광범위 항생제 사용은 정상 질 내 균총을 파괴하여 칸디다 균의 증식을 촉발할 수 있습니다.
- 임신
- 임신 중 호르몬 변화로 인해 질 내 pH 변화가 일어나 칸디다 균의 증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- 피임약 사용
- 피임약 사용 시 호르몬 변화로 인해 칸디다 균이 증식할 수 있습니다.
- 생리대 사용
- 생리대 착용 시 습도와 온도 변화로 인해 칸디다 균이 증식할 수 있습니다.
- 비위생적 성관계
- 성관계 시 감염된 파트너로부터 전염될 수 있습니다.
- 과도한 질 세척
- 지나친 질 세척은 정상 질 균총을 파괴하여 칸디다 균의 증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이처럼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칸디다 균의 과다 증식이 일어나면서 칸디다질염이 발생하게 됩니다.
칸디다질염 치료
- 국소 항진균제 치료
- 질 내 항진균제 크림, 질좌약 등을 처방받아 사용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치료법입니다.
- 일반적으로 1-2주간 사용하며, 증상 개선 시 치료를 중단합니다.
- 경구 항진균제 치료
- 증상이 심하거나 재발이 잦은 경우 경구 항진균제를 처방받아 복용할 수 있습니다.
- 보통 1-2주간 복용하며, 증상 개선 후에도 1-2개월간 추가 복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.
- 증상 완화 치료
- 가려움증 완화를 위해 국소 스테로이드제 크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.
- 통증 완화를 위해 진통제 사용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.
- 원인 제거
- 항생제 사용, 당뇨, 면역 저하 등 발병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- 생활 습관 개선
- 의복 및 생리대 교체, 질 세척 자제, 성관계 주의 등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.
- 재발 예방
- 치료 후에도 정기적인 관리와 예방적 항진균제 사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.
전문의 상담을 통해 개인 상황에 맞는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▼ 조기폐경 증상 알아보기
칸디다질염 약(연고, 좌약)
칸디다질염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대표적인 국소 연고 및 질좌약은 다음과 같습니다.
- 클로트리마졸(Clotrimazole)
- 가장 널리 사용되는 국소 항진균제로, 연고와 질좌약 형태로 처방됩니다.
- 1-2주간 사용하면 증상 개선이 가능합니다.
- 미코나졸(Miconazole)
- 클로트리마졸과 유사한 작용 기전의 항진균제입니다.
- 연고와 질좌약으로 사용되며, 1-2주간 치료가 일반적입니다.
- 테르코나졸(Terconazole)
- 질좌약 형태로 처방되며, 3일 또는 7일 치료 과정이 있습니다.
- 에코나졸(Econazole)
- 질좌약 형태로 처방되며, 일반적으로 7일간 사용합니다.
- 나이스타틴(Nystatin)
- 질좌약 또는 질 크림 형태로 처방되며, 2주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.
이 외에도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된 연고나 크림이 가려움증 완화를 위해 함께 처방될 수 있습니다.
치료 기간 및 용량은 개인의 증상 정도와 치료 반응에 따라 의사가 결정하게 됩니다. 처방전에 따라 정확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칸디다질염 약(경구)
칸디다질염 치료를 위한 대표적인 경구 항진균제는 다음과 같습니다.
- 플루코나졸(Fluconazole)
-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경구 항진균제
- 일반적으로 1회 150mg 복용 또는 매일 50-200mg 복용하며, 1-2주 치료가 일반적
- 재발성 칸디다질염 치료에 효과적
- 이트라코나졸(Itraconazole)
- 플루코나졸과 유사한 작용 기전의 경구 항진균제
- 1일 200mg씩 1-2주간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
- 케토코나졸(Ketoconazole)
- 과거에 많이 사용되었으나 간독성 위험으로 인해 사용이 줄어들고 있음
- 1일 200-400mg씩 1-2주간 복용
- 보리코나졸(Voriconazole)
- 중증 칸디다 감염증 치료에 사용되며, 일반 질염 치료에는 잘 사용되지 않음
- 포사코나졸(Posaconazole)
- 중증 칸디다 감염증 치료에 사용되며, 일반 질염 치료에는 잘 사용되지 않음
경구 항진균제는 국소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, 또는 재발성 칸디다질염 치료에 사용됩니다.
치료 기간과 용량은 개인의 상황에 따라 의사가 결정하며, 부작용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.
✅ 건강 관련 정보 알아보기